칠레 대표 유통 그룹 센코수드(Cencosud)가 육류 유통에 블록체인을 도입한다.
31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센코수드 산하 슈퍼마켓 웡 슈퍼마켓(Wong Supermarket)이 육류 공급 라인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센코수드와 블록체인 스타트업 시티즌스 리저브(Citizens Reserve)의 자회사 SUKU가 함께 진행하며, JP모건의 프라이빗 블록체인 ‘쿼럼(Quorum)’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제공업체와 소비자들은 각종 육류 상품의 정보와 원산지, 유통 과정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블록체인 유통을 거친 센코수드의 육류들은 ‘SUKU’라는 로고를 받게 된다. SUKU는 육류의 유통과정을 추적할 수 있다는 상징으로 소비자들은 육류의 건강과 복지 등 검증 기록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
SUKU의 CEO 요나단 랩치크(Yonathan Lapchik)는 “많은 소비자들이 브랜드 내 투명한 제품을 사고 싶어 하지만, 회사와 브랜드는 신뢰가 부족하다”며 “블록체인 사용 사례는 더 넓은 글로벌 소비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SUKU 및 블록체인은 고객과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의사소통하는 또 다른 방법이다”며 “신뢰 기반 시스템에서 투명성 기반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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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