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고등학교 정규 교과과정에 비트코인이 포함될 예정이다.

31일(현지 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프랑스 고등학생들은 경제학 및 사회과학 관련 교과 과정에 새로운 속성의 탈중앙화 금융 화폐를 배우게 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이나 다른 암호화폐에 관한 수업은 최근 세계 여러 대학에서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있으나 프랑스가 고등학교 과정에 포함시킨 컷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수업에서는 ‘비트코인은 무엇인가’, ‘어떻게 작동하는가’ 등과 같은 일반적인 질문을 넘어 새로운 통화의 역할과 관련된 심층적인 경제 문제까지 다룬다.

프랑스 교육부가 제공하는 수업용 자료에는 △비트코인이 유로화를 대체할 수 있는가 △비트코인이 미래의 통화인가 △비트코인은 다른 화폐와 같은 통화인가 등에 관한 네 가지 동영상 자료가 포함됐다. 학생들은 이를 시청한 후 토론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수업을 받는 프랑스 고등학생들은 이미 비트코인의 기본 사항을 알고 있다고 가정하고 있다. 때문에 비트코인을 논의하는 학생들의 분석 및 추론 수준은 다소 정교하다. 프랑스 교육 당국의 이 같은 조치는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세대에 신형 화폐 수단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전파하기 위함으로 보여진다.

비인크립토는 “프랑스가 고등학교 과정에 비국가 기관이 비트코인을 교육 소재로 삼았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며 “젊은 세대가 보다 일찍 암호화폐를 접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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