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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텐센트, 블록체인 전자 송장 국제 표준안 작성한다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10-31 12:16
    • |
    • 수정 2019-10-31 12:16

중국 세무 당국 승인받아...중국 정보통신기술원 등 협력

▲中 텐센트, 블록체인 전자 송장 국제 표준안 작성한다

위챗의 모기업이자 중국 거대 IT 기업인 텐센트(Tencent)가 블록체인 기반 송장 표준의 초안을 만든다.

29일(현지 시간) 글로벌 타임즈에 따르면 텐센트가 중국 세무 당국의 감독하에 블록체인 기반 전자 송장을 위한 국제 표준안을 작성한다고 밝혔다.

텐센트의 블록체인 송장 프로젝트는 지난 29일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의 표준화 부문(ITU-T) 회의’에서 중국의 국가세무총국(국세청)뿐만 아니라 영국, 스위스, 스웨덴, 브라질 등 여러 나라의 지지를 받은 프로젝트로 허가받은 기업 등 거래 당사자 사이의 상업 거래 정보를 취합해 공유한다.

전자 송장의 국제표준을 마련하기 위해 중국 정보통신기술원, 선전시 세무 당국과 협력하여 초안을 작성할 예정이며, 관계자들은 이번 프로젝트가 블록체인 기술을 실제 사업 분야에 도입한 좋은 사례로 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전자표준원의 리밍(Li Ming) 블록체인 연구 수석은 “전자 송장의 표준을 제정하는 일은 블록체인 기술을 실제 사업에 적용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분야”라며 “전자 송장은 블록체인을 접목하고 관련 연구, 실험하기에 매우 적합한 분야다”고 말했다.

지난주 시진핑 국가주석은 공산당 회의에서 “정부가 직접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과 보급을 주도해나가겠다”고 말한 후 블록체인 송장 표준 초안은 중국에서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5월, 텐센트는 선전(深圳)시 세무 당국과 함께 블록체인을 활용한 증빙서류 위조 방지 및 탈세 행위 근절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지난 8월 최초로 블록체인 송장을 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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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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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19-10-31 16:57:25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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