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은 미국 달러(USD)를 중심으로 한 경제 패권을 견제하며, 지난 2014년부터, 글로벌 디지털 화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디지털 화폐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는데요.
현재는 개발이 완료된 상태로, 곧 중국 인민은행이, 고비용 저효율 구조의 기존 스위프트(SWIFT)와, 칩스(CHIPS)를 대체하는 디지털 통화(DCEP, Digital Currency Electric Payments)를 전 세계 최초로 발행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는 대개 CBDC로 불리지만, 중국은 이를 DCEP라 명명했는데요.
어제 자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황치판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CCIEE) 부회장은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금융 서밋에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개발 중인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에 대해 언급해, 업계의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그는 “인민은행은 DCEP를 연구한지 5~6년으로 기술이 충분히 성숙했다”면서, “중국 인민은행이 세계 최초로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는 중앙은행이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는데요.
중국의 DCEP는 이중 구조로 운영되며, 인민은행이 발행한 디지털 화폐를 중국 시중은행이 교환하고, 이를 다시 대중에게 교환해주는 방식으로 기존 거래에서 계좌 의존도를 크게 낮춰 화폐 공급 정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러시아와 미국은 암호화폐 발행 자체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중국이 세계 최초의 디지털 화폐 출시를 목표로 달려가는 상황이, 현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를 어떻게 선도해 나갈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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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