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최대 지역개발 금융기구가 블록체인 토지 등기 시스템을 실시한다.
29일(현지 시간) 미주개발은행(IDB)은 내달부터 2년간 라틴아메리카 3개국에서 블록체인 기반 토지 등기·융자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IDB는 중남비와 카리브해 지역 경제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 자금 융자를 목적으로 설립한 국제 금융 기관으로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블록체인 스타트업 ‘크로마웨이(ChromaWay)’와 볼리비안 IT 서비스업체 ‘할라소프트(Jalasoft)’와 협력했다.
블록체인 토지 파일럿의 주요 목표는 블록체인 기술이 남미의 토지 관리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에 대한 평가로 볼리비아, 페루, 파라과이에서 시작으로 향후 남미 여러 국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원장기술 ‘포스트체인’과 블록체인 프로그래밍 언어 ‘렐(Rell)’을 포함한 블록체인 관련 기술의 전체 오픈 소스 제품군을 활용한다.
IDB의 프로젝트총괄 에리벨슨 산토스 리마(Eirivelthon Santos Lima)는 “토지 관리를 개선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과 혁신적인 거버넌스 메커니즘을 사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투명한 거래 프레임 워크를 통해 지역 토지 시장의 가치를 높이는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크로마웨이 CEO 헨리크 옐테(Henrik Hjelte)는 “IDB와의 협력은 분산원장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우리는 안전한 토지 등록 시스템이 사회적, 경제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일럿은 최대 32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IDB는 1단계에서 토지 등기 시스템과 블록체인 연결 방안 등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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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