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구글의 양자컴퓨터 기술 개발 소식과 페이스북 리브라의 청문회 등 악재 소식에 500달러 이상 급락하며 현재 7,4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악재 속에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칠 내용이 등장했다. 뉴욕증권거래소 모기업인 인터콘티넨털 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Exchange·ICE) 산하 암호화폐 선물 거래소 백트(Bakkt)가 24일(현지 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는 9일, 비트코인 옵션 상품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상품 출시는 백트가 정식적으로 규제가 적용되는 비트코인 옵션 상품을 제공하는 최초의 플랫폼이 될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는 “이미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허가를 받았으며, 비트코인 선물 가격과 커스터디(수탁) 솔루션을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트의 비트코인 옵션 상품 출시 소식은 물론 이전부터 꾸준히 많은 분석가들이 호재라고 주장하는 일이 하나 더 있다. 바로 비트코인 반감기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 업체이자 제조사인 비트메인의 창시자 우지한은 “2020년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에도 이전의 경우처럼 가격이 급등할 것인지 지켜보면 알게 될 것”이라며 “2~3년 동안 강세장이 이어진다면 소매 이용자와 기관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이에 시장을 낙관적이라고 전망한다”고 말했다.
반면 여전히 비트코인이 추가 하락이 올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더 우세한 상황이다. 암호화폐 분석가 데이브 더 웨이브(Dave the Wave)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내달 중순 6,700달러 부근의 최저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도 기하학적/프랙탈(geometric/fractal) 분석을 통해“비트코인이 약 3주 뒤 6,700달러 수준에서 바닥을 찍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트래커 코인마켓캡 기준, 25일 오전 9시 19분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전 대비 0.19% 하락한 7,492달러(한화 약 880만 원)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약 161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1,349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057억 달러로,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65.6%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보다 다양한 정보 및 방송관련 소식은
공식 SNS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