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룸버그 "BTC 파생상품 거래 급증, 현물 거래량의 약 18배"

암호화폐 분석 업체 스쿠(Skew)와 비트코인트레이드볼륨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BTC) 가격 변동폭 감소에 따라 파생상품 거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트코인 파생상품과 현물 거래량은 연초까지만 해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최근 비트코인 파생상품 거래량이 5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를 기록하며 비트코인 현물 거래량의 10~18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거래소별로 보면 비트멕스(BitMex) 거래량 비중이 높았으며, 비트멕스가 파생상품 거래 서비스를 통해 얻는 일일 수수료 매출은 최소 70만 달러로 추산됩니다. 이와 관련 엠마누엘 고(Emmanuel Goh) 스쿠 창업자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 대부분은 투기 목적으로 이뤄진다"라며 "이러한 거래는 상호 윈윈이 아닌 '제로섬 게임'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토큰애널리스트(TokenAnalyst)의 시드 셰카(Sid Shekhar) 창업자 또한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은 사상 최대의 카지노와 같다."라며 “누군가는 돈을 잃게 되어 있다"라며 투자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 크라이나 국회의원, 암호화폐 규제안 2건 초안 공개

지난 22일(현지 시간) 알렉세이 즈마라네스키(Alexey Zhmerenetsky) 우크라이나 국회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 건의 암호화폐 규제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규제안은 50명의 우크라이나 국회의원 및 블록체인 비즈니스 관련 민간단체, 우크라이나 디지털 사업부 등이 참여해 제작됐으며, 2주간 시민들의 공개 의견을 모아 국회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규제안은 각각 개인 및 기업은 1,200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거래 관련 정보를 금융기관에 신고해야 한다는 내용과 암호화폐 자산 유형을 세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알렉세이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해당 규제안들을 급선무로 해결해주길 바란다."라며 암호화폐 산업의 잠재적인 경제 가치는 수십억 달러에 달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세계 최대 금 ETF 운용 담당자, 비트코인 ETF 출시 예정

세계 최대 금 ETF 상품인 SPDR 골드 쉐어스 (GLD) 운용 담당자가 비트코인 ETF 상품을 개발 및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3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세계 금 협회 전 운영 책임자이자 SPDR 골드 쉐어스의 투자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제이슨 투생이 부티크 자산 관리 업체 크립토인 인베스트 어드바이저와 손잡고 비트코인 ETF 상품을 개발했습니다. 현재 상품 판매 승인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요청한 상태며, 지난 2년간 개발이 진행된 해당 펀드 상품은 시장 가격을 반영하기 위해 CME의 CF 비트코인 기준 가격을 추종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제이슨 투생은 "자산의 클래스 관점에서 비트코인의 가능성과 직면한 도전은 과거 SPDR이 금 ETF 상품 SPDR 골드 쉐어(GLD)를 처음 내놓았을 때와 비슷하다"라며 "이 과정에서 SEC는 금시장을 이해하는 데 충분한 학습을 필요로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국제표준코드 관리기관, 디지털 자산 식별코드 TF 설립

국제표준코드 관리기관(ANNA)이 글로벌 금융 시장 디지털 자산 태그 문제 해결을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렸습니다. 신규 TF팀은 디지털 자산에 적합한 국제표준증권코드(ISIN)를 마련,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사용을 권장할 계획입니다. ANNA는 암호화폐, 토큰,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의 태그를 지속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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