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최근 단기 하락 흐름을 보이며 8,000달러 선을 웃돌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이 심리적으로 지쳐 보인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조셉 영(Joseph Young)은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현재 상황이 업계 내 기업과 투자자들의 의지와 열정을 시험하고 있다”며 “지난 6월과 비슷한 8,000달러 수준의 가격이지만 분위기는 다르다.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후 다시 하락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심리적으로 지쳐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구글 검색, 소셜 미디어 등 시장 정서를 나타내는 지표들은 하락했지만,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율과 기관들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음을 기반으로 현재 시장을 약세보다는 중립적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들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분석 업체 스큐(Skew)의 데이터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선물 롱(매수) 포지션 보유량이 10월 1일(현지 시간) 500BTC에서 약 2주만에 1,000BTC 이상으로 증가했다. 암호화폐 선물에 투자하고 있는 기관 투자자들은 연금펀드, 비영리 재단, 보험사, 뮤추얼펀드, 포트폴리오 투자자 및 자산운용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관 투자자들의 증가는 향후 비트코인 가격 흐름이 반등할 수 있다는 점을 포함하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이 좁은 범위 내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혼헤어스(HornHairs)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3시간 차트에서 여러 약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추가 하락이 임박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트래커 코인마켓캡 기준, 23일 오전 9시 24분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전 대비 2.03% 하락한 8,059달러(한화 약 946만 원)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약 167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1,451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190억 달러로,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66.3%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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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기대하고 있습니다,~ㅎ소식 감사합니다,^^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이 증가한다는 것은 향후 가격 상승을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