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가 카카오의 블록체인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Klaytn Governance Council)’에 합류한다.
22일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을 공동 운영하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바이낸스를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합류한 바이낸스는 글로벌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전 세계 거래량 기준 규모가 가장 큰 거래소로 외에도 투자, 교육, 기부, 연구소, 서비스 체인 등 다양한 방면에서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은 LG전자, LG상사, LG유플러스 등 LG그룹 계열사와 넷마블, 셀트리온, 안랩, 카카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필리핀을 대표하는 은행인 ‘필리핀 유니온뱅크’와 중국 ‘완샹 블록체인랩스’의 전략적 파트너인 홍콩의 핀테크 기업 ‘해쉬키’ 등이 참여하고 있다.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는 “블록체인 산업을 전방위적으로 리드하고 있는 바이낸스가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전통 산업에 있는 기업뿐만 아니라 바이낸스와 같이 블록체인이나 학계 등 다양한 산업 군에 있는 기업 및 기관들로 거버넌스 카운실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바이낸스 웨이 조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아시아 대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합류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플랫폼의 안정적인 운영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에 주력하여 더 많은 유저들이 블록체인 서비스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말, 카카오는 클레이튼의 기술, 사업 등에 대한 주요 의사 결정과 클레이튼의 합의 노드(Consensus Node) 운영을 담당하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을 공개했다. 플랫폼 운영을 넘어서 클레이튼 기반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기존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키는 것도 논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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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