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블록체인 활용 방안에 대해 언급하며, 무역에 블록체인을 접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차 혁신성장전략 회의 겸 제25차 경제관계장관 회의’가 열렸는데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주재로 열린 이 회의에서는 미래 자동차, 디지털 무역, 한국 영화산업, 현장 밀착형 규제 혁신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이 중, 디지털 무역 안건을 논할 때 블록체인이 언급됐는데요. 정부는 “ICT와 제조기반을 바탕으로 블록체인을 포함한 신기술과 한류 확산 등을 결합해 디지털 무역을 촉진해 나간다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에 새로운 기회 요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블록체인을 무역에 활용하겠다고 밝히면서, 블록체인 기반의 외국환 거래 증빙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의 수출업무 부담과 비용을 줄이겠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블록체인 서울 2019’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원기 차관과 김정원 인터넷 융합정책관 국장이 참여해 “우리나라 블록체인 경쟁력은 선진국에 뒤처져 있고, 불확실한 규제 환경으로 인해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짚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공공기관에 블록체인을 도입하고 산업계, 학계와도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우리나라 정부는 블록체인에 대해 보수적이고 부정적이라는 이미지가 강한데요. 그런데 김정원 국장은 “전혀 그렇지 않다”면서, “작년에 비해 올해, 정부의 블록체인 공공 선도사업이 6개에서 12개로 증가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에 정부가 앞장선다면, 한국도 블록체인 선진국으로 우뚝 설 날이 멀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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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