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캄보디아·말레이시아 은행, 블록체인 송금 시스템 연구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10-22 14:18
    • |
    • 수정 2019-10-22 14:18

국경 간 결제·송금 시스템 개선을 위한 MOU 체결

▲캄보디아·말레이시아 은행, 블록체인 송금 시스템 연구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간 송금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다.

16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비즈니스 미디어 더 엣지 마켓에 따르면 캄보디아 중앙은행(NBC)과 말레이시아 최대 은행 메이뱅크(Maybank)는 MOU를 체결, 국경 간 결제·송금 시스템 개선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에 캄보디아 중앙은행의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바콩(Bakong)’과 메이뱅크의 인터넷 뱅킹 ‘메이뱅크투유(Maybank2u)’를 통한 양국 간 자금 이체 가능성을 연구한다는 설명이다.

캄보디아 국영은행은 지난 7월, 국내외 결제 개선을 위해 출시한 바콩 모바일 앱 테스트에 한창이다. 캄보디아 국영은행 관계자는 “P2P 결제 앱을 통해 은행 미이용 인구를 지원하고 금융 포괄성을 향상시키겠다”고 전한 바 있다.

또 말레이시아 최대 은행 메이뱅크는 모바일·온라인 뱅킹 서비스 점유율이 매우 높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온라인 뱅킹 거래의 66% 이상이 메이뱅크 앱을 통해 진행됐고, 52% 이상이 메이뱅크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이뤄졌다.

캄보디아 중앙은행 부총재는 양해각서를 통해 “양 기관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금융 협력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며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국민들에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처럼 송금 시스템 개선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 7월, 유니온뱅크는 싱가포르 OCBC 은행과 필리핀과 싱가포르 간 블록체인 송금 시스템을 시범 가동한 바 있다.

보다 다양한 정보 및 방송관련 소식은

공식 SNS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1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 jaeung
  • 2019-10-23 11:19:50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 1
  • 0
답글달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