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기술적 조정·브렉시트, 비트코인 상승에 영향”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10-22 09:25
    • |
    • 수정 2019-10-22 09:25

“파운드화 매도 신호 보낸 뒤 BTC 상승해”

▲“기술적 조정·브렉시트, 비트코인 상승에 영향”

비트코인(BTC)이 주말을 지나고 반등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비트코인 반등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EU)와 합의한 브렉시트 협상안이 영국 의회에서 거부될 가능성이 있어 외한 트레이더들이 파운드화 매도 신호를 보낸 뒤 비트코인이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지난 19일 하원에서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을 요청했으나 표결조차 하지 못했으며, 하원이 ‘레트윈 수정안(보수당 출신의 무소속 올리버 레트윈 의원이 발의, 브렉시트 이행법률이 처리되기 전까지 합의안 표결을 보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을 16표 차이로 가결했다.

또 비트코인의 상승이 기술적 조정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뉴스BTC는 “비트코인이 지난주 후반 7,800달러까지 떨어졌다가 반등한 것은 9월 25일 이후 계속된 횡보형 채녈의 하단 추세서을 시험한 뒤 나타난 기술적 조정의 일환이다”며 “이번 반등을 계기로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8,700달러 부근에 자리 잡은 채널의 상단 추세선을 시험할 가능성이 열렸다”고 시사했다.

많은 분석가들을 비트코인이 힘을 받아 내년 5월 예정되어 있는 반감기(블록 보상 감소) 후에는 본격 급등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모건 크릭 디지털 펀드(Morgan Creek Digital Fund)의 공동 설립자 겸 파트너인 제이슨 윌리엄스(Jason A. Williams)는 트위터의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플랜비(PlanB)의 분석을 인용 “내년 반감기 후에 비트코인은 55,000달러까지 상승해 시가총액은 총 1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조시 레이거(Josh Rager)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지금 8,350달러나 그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지만 8,350달러를 돌파하지 못하면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트래커 코인마켓캡 기준, 22일 오전 9시 24분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전 대비 0.10% 상승한 8,228달러(한화 약 964만 원)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약 157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1,481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230억 달러로,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66.4%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보다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1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 jaeung
  • 2019-10-22 11:25:24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 2
  • 0
답글달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