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지부진한 흐름으로 약세장을 연출하던 비트코인(BTC)을 두고, 일각에서는 700만 원대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었는데요. 다시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인 940만 원 선을 되찾으며 상승 모멘텀으로 이어질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보안 전문가이자 ‘마스터링 비트코인’의 저자이기도 한, 안드레아스 안토노풀로스(Andreas Antonopoulos)는 ‘금과 화폐의 관계처럼, 비트코인이 다른 암호화폐의 표준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비트코인은 대부분의 거래소에서 법정화폐, 알트코인과 가장 많은 거래 페어를 이루고 있고, 시가 총액도 가장 크기 때문에 인터넷 머니의 기축통화(reserve currency)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모건 크릭 디지털 애샛(Morgan Creek Digital Assets)의 창업자(CEO), 앤서니 팜플리아노(Anthony Pompliano)가 “비트코인은 여전히 죽지 않았고, 앞으로 전진할 일만 남았다"라며,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친 업계 주요 호재들을 6가지로 정리했는데요.
먼저, 1,800만 번째 비트코인 채굴을 언급하며, “이제 채굴할 수 있는 비트코인은 300만 BTC(14.3%) 뿐이기 때문에 통상수요공급법칙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세계 5대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가 암호화폐 커스터디(Custody·수탁, 전통 금융권에서 금융기관이 고객의 금융 자산을 대신 보관 및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들었는데요. 이를 통해 많은 기관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어 그는 “페이스북(Facebook)의 리브라(Libra) 프로젝트가, 21개의 창립 멤버를 공개하며, 스위스 제네바에 모여 리브라 협회(Libra Association) 헌장에 서명했다는 소식과,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누적 수익이 10억 달러에 달하는 것. 그리고 버뮤다 정부가 USDC 를 이용한 세금 납부를 지원한다는 소식과 더불어, 디지털 달러 가능성 확대 등을 업계 주요 이슈로 꼽았습니다.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에 호재가 적지 않은 가운데, 비트코인의 반등세를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 모멘텀으로 이어 나갈 수 있을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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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