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8,000달러 선을 다시 다시 회복한 뒤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지난 3분기 실적에 실망한 시장 분위기로 4분기 역시 밝지 않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는 “올 3분기 동안 비트코인 가격 1/4 이상 떨어졌으며, 비트코인 ETF의 승인 연기와 비트코인 선물 백트(Bakkt)의 부진한 거래량에 시장이 크게 실망했다”며 “이처럼 실망스러운 3분기를 보내고 연말이 다가오는 현재 시장의 분위기는 별로 좋아 보지 않으며, 비트코인이 앞으로도 몇 주 동안 반등하기보다는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CCN은 “지난 11일, 반등 전망에도 급락했던 사건처럼 일부 분석가들과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의 역사적 추세로 볼 때 조만간 6000달러 가까운 수준에서 바닥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트레이더들은 6,100달러나 6,500달러가 비트코인이 회복을 시작할 수 있는 범위로 인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많은 분석가들은 주요 지지선을 넘지 못하면 큰 폭의 추가 하락을 야기할 것이라는 견해를 제기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주요 기술 지표들은 여전히 약세 신호를 보내고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빠른 시간 내 8,300달러 위로 올라서지 못할 경우 시장은 다시 곰 세력에 의해 장악될 것”이라며 “장악되면 최근 저점인 7,750달러 부근에 위치한 지지선까지 후퇴할 가능성이 있고 또 이 지지선이 붕괴되면 7,200달러 지지선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기 있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돈알트(DonAlt)도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다음 주요 지지선은 7,000달러 바로 위”라며 “비트코인이 7,800달러 이하로 내려가면 다음 지지선은 훨씬 저점이 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트래커 코인마켓캡 기준, 18일 오전 9시 13분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전 대비 0.78% 상승한 8,098달러(한화 약 970만 원)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약 141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1,457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207억 달러로,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66.0%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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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는 희망으로 바뀌어야죠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