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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헤드 페이크 가능성...‘존버’ 하라”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10-17 09:34
    • |
    • 수정 2019-10-17 09:34

반면, 분석가들 “여전히 추가 하락 가능성 有”

▲“비트코인, 헤드 페이크 가능성...‘존버’ 하라”

비트코인(BTC)을 두고 매수 세력과 매도 세력이 모두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비트코인 시장이 일종의 눈속임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의 개발자 존 볼린저(John Bollinger)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최근 움직임이 ‘헤드 페이크(head-fake)일 가능성이 높다”며 “일단 기다려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헤드 페이크는 농구 경기 중에 상대 선수를 속이는 동작으로 특정 자산의 가격이 갑자기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뜻한다.

이토로(eToro)의 선임 시장 분석가 마티 그린스펀(Mati Greenspan)은 트위터를 통해 “지금 암호화폐 시장 전반적으로 분란 따위가 그치고 잠잠한 상태에 있다”며 “비트코인이 올해 최고의 성적을 올린 자산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라고 전했다.

여전히 비트코인의 가격 다지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많은 분석가들이 추가 하락을 점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8,200달러 지지선과 100시간 SMA(단순이동평균) 이하에서 거래되면서 8,300달러와 8,350달러 저항선을 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만약 비트코인이 8,400달러의 저항선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8,050달러와 8,000달러 수준 이하의 약세 움직임이 나타날 위험이 있으며, 심지어 7,800달러 지지선까지 주저앉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 분석 사이트 FX스트리트는 “비트코인 8,000달러가 다음 가격 지지선으로 남아 있다”며 “이 가격을 밑돌 경우 약 7,701달러로 조정받을 것이며, 이후 7,701달러 선도 무너진다면 하락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3분기 비트코인 가격이 25%나 하락한 데 비해, 미국 최대 선물 거래소인 시카고 상업거래소 운영사 CME 그룹의 비트코인 선물 계약 상품이 연초에 비해 6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트래커 코인마켓캡 기준, 17일 오전 9시 32분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전 대비 2.12% 하락한 8,030달러(한화 약 970만 원)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약 159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1,445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177억 달러로,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66.4%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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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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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19-10-17 11:47:38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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