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제너럴모터스(GM) 등 주요 자동차 업체 5개사가 미국에서 블록체인 기반 자동차 결제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14일(현지 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업체 5개사가 ‘차량 ID 시스템(vehicle ID system)’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개발에 참가하는 자동차 업체는 BMW, GM, 포드, 르노, 혼다 등으로 해당 시스템은 ‘모빌리티 오픈 블록체인 이니셔티브(Mobility Open Blockchain Initiative)’에 따라 개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업체의 자동차는 소유권 및 서비스 기록, 지갑 등이 연결된 디지털 ID를 부여받게 되는데, 각 차량은 이 디지털 ID를 통해 특별한 하드웨어 없이도 자동으로 주차료나 통행료를 지불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전기차의 경우 기록된 통행료, 유지비, 휴게소 구매 비용 등을 배터리를 충전할 때 자동으로 결제된다는 설명이다.
자동차 업계의 이런한 행보는 어쩌면 예상된 결과일 지도 모른다. 지난 9월, IBM과 UBS가 독일 소재 자동차 부품 생산 기업 ZF 프리드리히샤펜(ZF Friedrichshafen)도 자동차 운영에 필요한 결제를 차량 내부에서도 가능하게 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자동차 생태계 결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플랫폼과 안전 기능이 더해진 결제 시스템은 전자상거래를 혁신하고 서비스 제공에 대한 새로운 기회를 창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GM과 혼다는 암호화폐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개발도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양사는 자동차 업계 블록체인 컨소시엄 모빌리티 오픈 블록체인 이니셔티브, 모비(MOBI)의 프레임워크에 따른 전기차 및 스마트그리드의(smart grid) 상호 운용을 위한 블록체인 솔루션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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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