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강세 장기 지표에도 단기 지표 약세...비트코인 후퇴 위험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10-16 09:22
    • |
    • 수정 2019-10-16 09:22

“현재 다지기, 하방향으로 마무리 될 수 있어”

▲강세 장기 지표에도 단기 지표 약세...비트코인 후퇴 위험

비트코인 3일 차트에서 100 피어리어드 MA(이동평균)가 200 피어리어드 MA 위로 올라가는 강세 크로스오버가 3년 만에 발생했다. 2016년 3월 이후 처음 나타난 장기 가격 지표 크로스오버에도 불구하고 단지 지표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비트코인은 여전히 후퇴 위험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4시간 차트를 보면 비트코인이 지난 11일 이후 8,250~8,450달러의 범위에 묶여있다”라며 “약세 분위기가 아직 매우 강해 현재의 다지기가 하방향으로 마무리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9월 27일 이후 200일 MA 저항선 아래 묶여 있다”며 “때문에 현재 8,739달러의 200일 MA를 극복하지 못하면 단기적으로 최근 저점(7,750달러 부근)을 재시험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쉬 레이거(Josh Rager)도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거래량 부족과 8,800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하면서 뚜렷한 약세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브레이브 뉴 코인(Brave New Coin)의 애널리스트인 조쉬 올스제비츠(Josh Olszewicz)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주요 지표가 현재 비트코인이 다음에 9,300달러를 방문할 가능성을 가리키고 있다"며 향후 시장이 황소에게 유리할 것으로 봤다.

1,800만 번째 비트코인(BTC) 채굴이 이번 주에 이뤄질 예정이며, 1,800만 번째 채굴이 완료되면 앞으로 채굴 가능한 비트코인은 300만 개가 남게 된다.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2100만 개 중 약 85%가 지난 10년 동안 채굴됐으나, 남은 채굴은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암호화폐 분석가 리듬(Rhythm)은 약 120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트래커 코인마켓캡 기준, 16일 오전 9시 20분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전 대비 2.21% 하락한 8,195달러(한화 약 970만 원)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약 147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1,474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225억 달러로,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66.3%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보다 다양한 정보 및 방송관련 소식은

공식 SNS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1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 jaeung
  • 2019-10-16 11:18:22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 1
  • 0
답글달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