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오후 13시 42분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약 277조 271억 원, 24시간 거래량은 82조 139억 원을 기록했고, 비트코인 점유율은 66.7%로 비트코인이 우세하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41포인트를 기록했지만 투심은 아직은 '공포'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테터(USDT)는, 전날대비 -0.08% 하락한 1,203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BTC)은 매수 세력의 힘을 얻어 서서히 상승해 전날 보다 +4.84% 상승한 1,027만 7,757 원에 거래되고 있다. CNN의 분석가이자 코이니스트리서치(CoinistResearch)의 창업자인 루크 마틴(Luke Martin)도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8,300달러(한화 약 990만 원) 이상에서 마감할 수 있다면, 이 강세 모멘텀이 비트코인을 8,700~9,000달러(한화 약 1,040~1,070만 원)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더리움(ETH)은 +6.78% 오른 23만 1,727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의 인상적인 가격 상승은 현재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고 있는 이더리움 개발자 회의 ‘데브콘5(Devcon 5)’ 콘퍼런스에서 차세대 이더리움 네트워크 및 새로운 금융 앱 개발에 대한 업데이트의 결과로 분석된다.

라이트코인(LTC)도 +3.35% 상승하며 7만 826원에 매매 중이다. 라이트코인(LTC, 시총 5위) 재단 공동 창시자 왕신시(王新喜)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라이트코인 최신 버전 v0.18의 출시가 임박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8월 그는 "라이트코인 코어 개발자 아드리안 갤라거(Adrian Gallagher)가 현재 최신 버전인 v0.18.1을 테스트 중"이라며 "코드의 신뢰성이 확인되면 메인 레포(main repo)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리플(XRP)도 +0.72% 오른 332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영국의 금융 소프트웨어 회사인 피나스트라(Finastra)가 리플(Ripple)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2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글로벌 블록체인 지불 네트워크인 리플넷(RippleNet)에 가입해 더 빠르고 저렴한 국경 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투자운용사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의 트레이딩 전략 총괄 조쉬 림(Josh Lim)은 "지난주부터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다시 되살아나고 있으며, 알트코인 부활을 이끌고 있는 리더는 이더리움과 리플이다"라고 진단했다.

이오스(EOS)도 +1.93% 상승한 3,843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비트코인캐시(BCH)는 +3.01% 상승한 28만 4,355원을 기록했고, 트론(TRX)은 -0.81% 하락한 19.92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클래식(ETC)는 +8.78% 오른 5,62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개발자 대회 Devcon 5행사에서 이더리움클래식 랩스(Ethereum Classic Labs)의 CEO 테리 컬버(Terry Culver)가 "ETC의 기술적 서포트를 통해 ETH 데이터 계층의 비용 및 확장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며 "ETC 블록 생성 시간은 14초 내외로 이더리움과 비슷하지만, 가스 비용이 압도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기술 서포트로 ETH 2.0 업그레이드 전까지 ETH가 직면할 수 있는 확장성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그는 이더리움 재단과의 전략적 제휴에 대한 세부 사항을 발표했으며, ETC LLVM의 하위 가상 머신과 컴파일러 기술의 발전 상황을 추가적으로 설명했다.

오미세고(OMG)는 -9.42% 하락해 1,301원을 기록했다. 오미세고(OMG, 시총 43위)가 암호화폐 기업 연합 유니버설 프로토콜 얼라이언스(Universal Protocol Alliance) 회원사가 됐다. 이에 따라 유니버설 프로토콜 플랫폼 UPT 유틸리티 토큰을 오미세고 결제 처리 기술에 통합할 예정이다. 오미세고는 UP 스테이블코인을 금융 서비스, 세금 납부, 거래 수수료 지불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유니버설 프로토콜 얼라이언스는 올해 초 유로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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