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편의점에서도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CHAI)’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8일 차이가 CU편의점 운영사인 BGF리테일과 블록체인 기반 오프라인 결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는 연내 전국 CU편의점에서 차이 간편결제 앱으로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도록 공동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마케팅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CU 편의점을 찾는 고객들은 차이 앱의 바코드를 이용해 쉽고 간편하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고 온라인에서 즐기던 상시 할인 혜택을 애용하는 편의점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차이코퍼레이션 한창준 대표는 “전국 1만3500 점포를 지닌 BGF리테일에 차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CU 편의점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과 협업으로 온오프라인 전반에 걸쳐 가맹점 부담은 낮추고, 소비자 혜택은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유승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은 “이번 제휴로 미래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과 유통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다양한 형태의 미래 결제 기술을 활용해 전국 가맹점의 운영 효율성 제고는 물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이는 글로벌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출시 이후 40만 유저를 확보하며 경쟁이 치열한 간편결제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티몬, 벅스, 오늘의집, 아이디어스, 야놀자, 번개장터가 차이를 도입했으며, 배달의민족 등 소비자들이 즐겨 이용하는 다양한 플랫폼으로 차이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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