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매 대기업 월마트(Walmart)가 인도산 새우 공급망 추적에 블록체인을 활용한다.
4일(현지 시간) 인도의 비즈니스 일간지 LiveMint에 따르면 월마트는 IBM의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 새우가 인도에서부터 미국의 할인매장 샘스클럽(Sam 's Club, 월마트의 자회사)까지의 유통 전과정을 추적한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블록체인 식품 플랫폼 ‘IBM 푸드 트러스트(IBM Food Trust)’에 새우 공급망을 추가해 소비자가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인도 해산물 가공업체 산드히야 아쿠아(Sandhya Aqua)가 협력할 예정이다.
미국수산학회 존 코넬리(John Connelly) 대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상품 중 하나인 해산물은 복잡하고 광범위한 공급망을 갖추고 있어 기술 기반 추적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월마트와 같은 대형 업체가 블록체인 테스트에 참여하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새우는 인도 최대의 농수산 수출 품목으로 이 중 46%를 미국이 소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LiveMint는 “블록체인 기술은 인도 새우 산업이 미국 식품의 엄격한 표준을 충족 시켜 미국 유통산업의 신뢰와 장기적인 성장을 확보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IBM 푸드 트러스트는 지난해 공식 출시한 식품 업계의 다양한 관계자를 연결하는 블록체인 솔루션으로 네슬레SA, 골든 스테이트 푸드, 크로거, 월마트, 까르푸 등이 네트워크에 참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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