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은 지난 주말 동안 8,000달러(한화 약 960만 원) 선의 강력한 단기 지지선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결국 오늘(7일) 오전 7,900달러(한화 약 940만 원) 선 아래로 하락했습니다.
이 같은 비트코인의 약세 추세는, 페이스북(Facebook) 암호화폐, 리브라(Libra)를 둘러싼 규제 우려와, 세계 최대 거래소그룹(ICE) 산하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백트(Bakkt)의 저조한 실적과 지속적인 거래량 감소로 인해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이로 인해 매수(황소) 세력이 당장 매수에 나서기보다는, 시장의 추이를 살펴보려는 관망세를 보이며 매도(곰) 세력이 시장을 장악한 것도 약세장의 큰 요인으로 보입니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조쉬 레이거(Josh Rager)는 “비트코인의 일일 차트가 좋아 보이지 않는다"라며 “매수세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비트코인은 7,600달러(한화 약 900만 원) 대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라고 진단했는데요.
뉴스BTC 또한 비슷한 분석을 내놓으며, “비트코인 가격이 8,500달러(한화 약 1,010만 원) 선의 저항선을 넘지 못하면 7,500달러(한화 약 890만 원) 대까지 급락할 위험이 있다"라고 진단했습니다.
한편, 블룸버그 일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의 분석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연속적인 비트코인 종가의 상승 및 하락 움직임을 측정하는 GTI 글로벌 강도 지표(GTI Global Strength Indicator·GSI)가, 지난 12월 이후 첫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현재 비트코인은 바닥 다지기(consolidation ·통합) 단계로, 연말까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비트코인의 향후 상승 전망은 이어졌는데요. 매크로 투자가이자 금(金) 지지자인 댄 타피에로(Dan Tapiero) DTAP 캐피탈(DTAP Capital) 창업자는 “최근 비트코인 차트는 거대 강세 신호를 보이고 있어, 조만간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처럼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과 전망을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도 나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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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