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금융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블록체인 분야 전문가를 채용 중이다.

3일(현지 시간) 뉴욕 금융 당국의 금융 서비스 연구 및 혁신 부서는 암호화폐, 블록체인, 분산 원장 기술 및 기타 관련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가진 전문가를 채용한다고 문서를 통해 발표했다.

뉴욕 금융 당국이 발표한 문서에 따르면 채용된 전문가는 부관리자로써 정책 결정과 신흥 시장의 규제를 담당하게 된다.

해당 직책 의무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 △암호화폐에 관한 주요 이니셔티브 및 규정 준수 조치 개발 지시 △암호화폐 업체 검토 △다른 주 및 연방 규제 기관과의 조정 △암호화폐와 관련된 집행 절차 개발 지시 등이다.

업계에서는 뉴욕 규제 기관의 이러한 행보가 정부 정책의 전문성을 더해 시장 분위기를 호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 지원자는 10월 31일까지 이력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한편 최근 정부 기관들이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관련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고용하고 있다. 지난 8월 미국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는 블록체인과 사이버 보안 관련 컴퓨터 과학자 고용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증권 거래 위원회(SEC) 역시 봄부터 암호화폐 전담 직원 고용을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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