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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텐슈타인, 블록체인 법 ‘만장일치’ 통과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10-07 12:00
    • |
    • 수정 2019-10-07 12:00

토큰 이코노미에 대한 포괄적 규제....내년 1월 발효

▲리히텐슈타인, 블록체인 법 ‘만장일치’ 통과

리히텐슈타인에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육성하는 법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3일(현지 시간) 리히텐슈타인 의회는 블록체인 법안으로 불리는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토큰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안(TVTG)’을 승인했다.

해방 법률에는 투자자를 보호하고 자금세탁방지 등 규제의 명확성을 높이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 새로운 법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발효된다. 이를 통해 리히텐슈타인 의회는 ‘토큰 이코노미(토큰 경제)’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를 가진 최초의 국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히텐슈타인의 총리 아드리안 하슬러(Adrian Hasler)는 “블록체인 법안을 통해 정부의 금융 중심 전략이 구현될 것”이라며 “리히텐슈타인은 토큰 경제에 참여할 혁신적이고 안전한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리히텐슈타인의 비트코인 스위스의 대표 마우로 카셀리니(Mauro Casellini)는 “리히텐슈타인 정부의 이의 없이 긍정적인 결정은 ‘블록체인 법’의 중요성을 보여주며 모든 시장 참여자들에게 법적 확실성을 부여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대, 즉 토큰 경제를 예고한다”며 “리히텐슈타인은 유럽의 중심부에서 핀테크와 블록체인 회사들, 우리 모두에게 선구자 역할로 이상적인 장소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등 관련 업체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는 리히텐슈타인에 글로벌 기업들이 본사를 이전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렉스는 미국 외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트렉스 인터내셔널을 몰타에서 리히텐슈타인으로 옮기고 있으며,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도 리히텐슈타인에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간 거래를 지원하는 거래소를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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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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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19-10-08 15:00:20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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