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투자 심리가 악화된 비트코인(BTC)이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약세 추세에 곰 세력이 시장을 장악하면서 일부 분석가들은 추가 하락 위험을 제기하고 있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조쉬 레이거(Josh Rager)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일일 차트가 아름답지 않으며, 매수세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7,600달러 지원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차트를 보면 비트코인 가격은 8,500달러 이하에서 약세 추세가 분명하다”며 “8,500달러와 8,600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하면 7,500달러까지 급락할 위험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토웰슨(Crypto Welson)도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일별 차트에서 데드 크로스(death cross) 발생 가능성이 있으며, 실제 나타날 경우 또 한 차례 베어마켓과 대규모 폭락장(Massive Crash)이 올 수 있다”며 “비트코인이 불마켓을 지속하려면 200일 MA(이동평균)를 돌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반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 애널리스트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연속적인 비트코인 종가의 상승 및 하락 움직임을 측정하는 GTI 글로벌 강도 지표(GSI)는 지난 12월 3,150달러 저점 이후 첫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8,000달러대 가격이 바닥일 수 있으며, 비트코인은 현재 바닥 다지기 단계에 있어 연말까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시사했다.
인기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파이낸셜 서바이벌리즘(Financial Survivalism)도 트위터를 통해 “Peterbolic SAR 지표를 보면 일일 비트코인 차트가 매수 시그널을 보냈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곧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트래커 코인마켓캡 기준, 7일 오전 9시 14분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전 대비 2.23% 하락한 7,972달러(한화 약 952만 원)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약 131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1,433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142억 달러로,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66.9%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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