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업체 페이스북(Facebook)의 암호화폐 리브라(Libra)가, 규제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백서 공개 시 약속한 내년 상반기 출시를 이행하기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나서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주말(현지시간 2일) 프로젝트 로드맵-1(Roadmap #1)을 공개했는데요. 로드맵에는 2020년 메인넷 출시 이전의 개발 단계와 관련한 구체적인 개발 목표와 일정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팀의 보안과 신뢰성에 방점을 찍고 있으며 파트너를 리브라 네트워크 프리 메인넷(Pre-Mainnet)에 통합하는 것이 주요 목표라는 설명입니다.
리브라 협회는 총 4단계의 메인넷 마일스톤(milestone·이정표) 중, 첫 번째 단계에서 5개 파트너사를 선정해 노드 운영을 맡기고 마지막 네 번째 단계에서는 약 100개의 파트너사가 네트워크 노드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라는데요. 노드들은 자체 서버 인프라와 크라우드 호스팅 인프라 방식이 혼합된 환경에서 운영된다고 합니다.
한편, IT 미디어 더 버지(The Verge)는 페이스북의 최신 내부 회의 내용을 일부 공개하며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페이스북 CEO가 리브라 컨설팅 방법 등 초기 출시 전략에 대해 논의했고 리브라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전 발생 가능한 모든 문제 해결을 하기 원한다"라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페이스북 산하 블록체인 인프라 개발사, 칼리브라(Calibra·리브라 월렛 개발사)의 책임자 캐서린 포터(Catherine Potter)는 “리브라 블록체인은 하나의 오픈 플랫폼이며, 각 노드들의 협회 구성원들에 의해 운영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리브라 스스로 운영돼 허가가 불필요한 블록체인이 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과연 예정된 2020년에 칼리브라 월렛(Calibra wallet이 출시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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