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Libra)가 세계 각국의 우려 속에도 출시를 위한 행보에 한 발짝 다가가고 있다.

2일(현지 시간) 리브라 어소시에이션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리브라의 추후 개발 계획을 담은 프로젝트 로드맵 #1(Roadmap #1)을 공개했다.

1차 로드맵에는 2020년 메인넷 출시 이전의 개발 단계와 관련된 구체적인 개발 목표와 일정이 담겼으며, 4가지 마일스톤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해당 로드맵의 주요 목표는 파트너들을 리브라 네트워크 크리 메인넷(Pre-Mainnet)에 통합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총 4단계 메인넷 마일스톤(이정표) 중 먼저 선정된 5개의 파트너들과 협력, 칼리브라를 핵심으로 네트워크 노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메인넷 공개 전 약 100개의 파트너와 함께 리브라 네트워크 노드를 운영하고 메인넷 론칭과 동시에 칼리브라도 일반 노드로 전환한다는 설명이다.

로드맵에 따르면 노드들은 자체 서버 인프라와 클라우드 호스팅 인프라 방식이 혼합된 환경에서 운영될 예정으로 이러한 다양성을 통해 리브라가 더 탄력적인 복원 능력을 갖출 수 있다는 방침이다.

또한 향후 깃 허브를 통해 엔지니어링의 우선순위가 포함된 테스크 보드(Task Board)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로드맵의 진행 상황을 추적할 수 있게 된다.

리브라는 “우리는 리브라 메인넷 론칭 전에 엄격한 성능 벤치 마크 및 전반적인 시스템 안정성을 충족 시켜 나갈 것”이라며 “인프라 다양성으로 리브라 네트워크의 탄력적인 회복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세계 각국의 우려에도 리브라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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