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와 편의점 씨유(CU)가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Terra)의 결제 플랫폼에 합류한다.
2일 테라는 신세계 면세점과 파트너십을 체결, 테라가 구축한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플랫폼 ‘차이(CHAI)’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는 확장성이 뛰어난 디앱(DApp)을 활용해 글로벌 결제를 처리하기 위한 테스크포스(TF)를 구성했으며, 모바일 결제 앱 ‘CHAI DF’를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씨유도 올해 말까지 CHAI 앱을 통한 오프라인 결제 시스템을 시작할 계획이다. 씨유가 CHAI를 지원하게 되면 CHAI 이용자들은 전국 1만 4,000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업계는 이번 협력을 두고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결제의 상용화라고 말하고 있다. 대형 유통 기업들의 블록체인 기반 댑 플랫폼 참여 확대는 물론 소비자의 이용 범위 또한 넓어진다는 설명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혁신기술에 대한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핀테크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체결했다”라며 “향후 혁신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테라는 앞서 BC카드와의 파트너십을 체결, 선불형 체크카드인 ‘차이카드’를 2020년 상반기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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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