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토안보부(DHS)가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개발 자금을 지원했다.
26일(현지 시간) 국토안보부 과학기술 부서(S&T)가 오스트리아 소재 블록체인 보안 솔루션 개발 업체 다뉴브 테크(Danube Tech)에 143,478달러(한화 약 1억 7천만 원) 상당의 개발 자금을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자금은 과학기술부가 국토 보안 솔루션을 위한 첨단 기술 확보를 위해 민간 업체를 지원하는 실리콘밸리혁신프로그램(SVIP)을 통해 지급되는 보조금으로 최대 80만 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 국토안보부 증명서, 면허증 등의 자격증은 서류 기반이라 데이터 교환이나 시스템 간 사용이 용이하지 않았으며, 손실 및 위조에 취약했다. 이를 통해 다뉴브 테크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디지털 자격증을 발급하여 위변조 방지 작업에 협력할 예정이다.
실리콘밸리혁신프로그램 기술이사 애닐 존(Anil John)은 “다뉴브 테크는 발급자와 검증자를 위한 핵심 상호 운용성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라며 “신흥 월드 와이드 웹 컨소시엄(World Wide Web Consortium) 표준을 사용하여 특정 블록체인에 존재하는 정보를 전체적으로 분석하고 찾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국토안보부는 관세국경보호청, 교통안전국, 이민국 등에서도 해당 블록체인 보안 솔루션이 활용화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에서 정부 간 블록체인 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관세국경보호청은 자체 애플리케이션에 국토보안부 개발 블록체인 플랫폼을 결합한 솔루션을 시범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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