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7월에 가볼 만한 곳을 발표했다.
이달의 테마는 '추천! 부산 오션뷰 카페거리 BEST3'으로 그 요소는 아름다운 바다 조망, 분위기 있는 실내 디자인,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이다.
공사는 위 3가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카페투어 여행지로 ▲기장 카페투어 ▲달맞이고개 카페거리 ▲영도 카페투어를 추천한다.
◇기장 카페투어(기장군)
부산을 여행하는 사람에게 기장의 카페는 감춰진 부산의 멋진 풍치를 선사하는 좋은 선물이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부산시민에게는 부산의 겟어웨이(도피처) 해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장 해안은 부산 시내의 그것과는 모습과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왜냐하면 그 풍광이 외진 해안가의 숨겨진 기암괴석 해안 풍치에 버금갈 정도로 인상적이어서다.
그런 데다가 아직도 상업시설이 해안에 우후죽순 들어서지 않아 풋풋한 어촌분위기도 남아있다.
또 멋진 바다 풍치를 곁에 두고 차를 달리는 풍치 경관의 '기장해안로'가 있어 접근성도 아주 좋다.
◇달맞이고개 카페거리(해운대구)
해운대 달맞이고개는 부산카페거리의 발상지 같은 곳이다.
이 언덕은 해운대라는 천혜의 해변을 뒤편에서 짐짓 뒷짐 지고 물끄러미 내려다보는 여유작작한 와우산의 일부분이다.
이곳을 여행하게 되면 울창한 수림과 양쪽 길가에 있는 벚나무 가로수 속에서 화려한 건물이 즐비한 해운대 해변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다.
◇영도 카페투어(영도구)
부산을 찾은 여행자에게 영도의 카페는 항도 부산의 진면목 풍광을 보여준다.
영도 청학동에 있는 카페를 방문한다면 동북쪽 사면 마주한 남구와 사이로 부산항 및 국제여객터미널을 드나드는 대형선박 뱃길의 바다가 정면으로 조망된다.
그 뱃길을 부산항대교가 가로지르는데 청학동에선 그 다리가 훤히 조망된다.
따라서 청학동 카페를 찾는 이유는 이런 부산의 랜드마크 적 풍광을 감상하기 위함이다.
영도에서 바다가 조망의 카페는 청학동보다 그 반대편(남서쪽) 산사면의 절영로(도로)와 절영해안 산책로(물가의 자전거통행 겸용 산책로)에 더 많다.
여긴 워낙에 경사가 가팔라 주택이 전혀 들어서지 않은 곳이다. 흰여울마을(영선동)만 절영로 아래편 절벽 가에 줄지어 들어서 있을 뿐이다.
그래서 이곳의 카페는 흰여울마을 골목 안과 절영로 길가 혹은 절영해안 산책로 초입에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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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bto.or.kr/renewal/03_pr/03_data.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