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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암호화 메시징 서비스 텔레그램, 10월 말 자체 암호화폐 출시 예정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19-09-30 14:45
    • |
    • 수정 2019-09-30 14:45
텔레그램, 자체 토큰 발행 ⓒTVCC



전 세계적으로 이용자가 3억 명에 달하는 암호화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인 텔레그램(Telegram)이 자체 토큰을 발행한다고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텔레그램은 자체 네트워크 토큰, ‘그램(Gram)’을 위한 암호화페 지갑을 iOS용 앱, 알파(Alpha) 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 알파버전은 개발 초기에 있어 성능이나 사용성을 평가하기 위한, 테스터와 개발자를 위한 버전입니다.

'그램 지갑' 톤(TON) 테스트넷에서 가동 中 ⓒTVCC

오랫동안 기다려온 그램 지갑(Gram wallet)은, 그램 토큰 저장에 관심 있는 사용자들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됐다고 하는데요. 현재 그램 지갑은 톤(TON·Telegram Open Network) 테스트넷 블록체인에서 가동되고 있습니다.

아직 지갑은 개발 단계에 있어, 정확한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고, 사용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지갑의 생성 또는 삭제, 그램의 송수신, 그리고 지갑 주소의 공유뿐인데요. 10월 말까지 토큰이 출시되지 않을 경우, 텔레그램은 ICO(암호화폐공개) 과정에서 발생한 투자금 17억 달러 규모를 반환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백서에서 정한 일정인, 10월 31일 내에 출시될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TON·GRAM, 우려의 목소리 높아져 ⓒTVCC

한편, 텔레그램 토큰과 지갑 출시가 더뎌지면서, 텔레그램의 암호화 방식과 엄격한 보안에도 불구하고, 반테러 단체들에 의해 악용되며 세계 안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실제, 한 보고서에 따르면 IS나 알카에다 같은 주요테러 조직이, 텔레그램을 통해 중요한 정보를 교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톤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상대적으로 짧은 거래 시간과 최상의 보안을 결합해 잠재적인 비자나 마스터카드의 대안으로, 현대의 탈중앙화 경제를 위한 이상적 수단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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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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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19-10-01 11:03:02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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