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14시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약 251조 120억 원, 24시간 거래량은 57조 390억 원을 기록했고, 비트코인 점유율은 67.6%로 비트코인이 우세하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27포인트로, 투심은 '공포'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대금 1위의 테더(USTD)는 -0.23% 내린 1,206원 선에 가격대 형성 중이다.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보다 -3.88% 하락한 944만 7,438원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플랜비(PlanB)는 비트코인의 프랙탈(차트 유사성) 차트를 근거로 비트코인이 하락 추세를 나타내며 약세장 진입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더리움(ETH)은 최근 비트코인의 매도 압력이 증가하면서 이더리움 가격은 18만 원대까지 주저앉았지만 다소 반등한 가격으로, 전일 대비 -3.06% 하락한 20원 선에 거래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의 가격 전망에 대해 엇갈린 견해를 제시하고 있지만, 대체로 단기적으론 21만 원대부터 27만 원대까지 가능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편 댑(Dapp)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댑토탈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스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트코인(LTC)은 -3.04% 떨어진 6만 4,103원에 매매 중이며, 비트코인캐시(BCH)은 -4.31% 하락한 25만 8,293원을 기록했고, 이오스(EOS)는 -2.45% 하락해 3,311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XRP)도 상승세 보이며 -1.23% 하락해 287원에 거래 중이다. FX스트릿(FXStreet) 소속 분석가 타냐 애브로시모바(Tanya Abrosimova)는 “리플이 지난 24일 이후 소폭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단기 추세는 여전히 하방을 향하고 있다"라며, “0.24달러, 한화 약 288원을 회복하면 하락세가 완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라고 진단한 바 있다. 현재 가격대에서 300원대 돌파를 하게 되면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트론 메인넷 오디세이(Odyssey) v3.6.5 테스트넷을 출시한 트론(TRX)은 전일대비 -3.78% 하락한 15.66원을 기록했다. 이번 버전에는 슈퍼 대표(super representative) 투표시 유권자에게 보상을 지급하는 기능과, 트론 버추얼머신(TVM)의 다중성명과 평행검증(parallel verification) 기능을 지원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모네로(XMR)은 -4.31% 하락해 6만 5,778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7일 모네로 퍼블릭 테스트넷에서 랜덤X(RandomX) 알고리즘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고 발표한 모네로는 앞서, “프라이빗 랜덤X 테스트넷의 테스트를 완료하고, 랜덤X의 작업증명(PoW) 알고리즘과 깃 마스터(Git master)를 결합해, 퍼블릭 테스트넷 시드 노르를 업데이트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랜덤X는 ASIC 칩을 통한 전용 하드웨어 대항 알고리즘이다.

카르다노(ADA)도 -5.04%의 하락세 보이며 44원을 기록했다. 카르다노 개발사 IOHK의 최고 경영자인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가 카르다노 블록체인 기반 제품 인증 시스템을 도입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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