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BTC)이 8,000달러 선의 폭락을 보이면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여전히 상승 모멘텀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곰 세력의 장악에 일부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추가 하락이 올 수 있다는 전망이다.
유명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프랙탈(차트 유사성) 차트를 통해 비트코인 강세장, 횡보장, 약세장 등을 판단할 수 있다”라며 “비트코인 프랙탈 차트는 현재 하락 추세의 시작을 나타내고 있다”고 시사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도 “현재 비트코인 차트 상 4시간 MACD(이동평균 수렴·발산지수)와 4시간 RSI(상대강도 지수)가 강세 영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7,850달러와 7,750달러 이하, 심지어 7,500달러에서 7,200달러까지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비트코인이 빠른 시일 내에 주요 저항선인 8,750달러와 9,000달러를 회복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반면, 계속해서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인 파이낸셜 서바이벌리즘(Financial Survivalism)은 트위터를 통해 “RSI(상대강도지수)의 강세 영역 진입, ADX(추세 강도 지표)의 롤오버(rollover) 등 주요 지표가 비트코인의 반등을 예상하고 있다”라며 “비트코인이 최근의 하락세를 꺾고 단기적으로 더 높이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루크 마틴(Luke Martin)도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지난달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만기 후 일주일간 11% 상승한 바 있다”라며 “비트코인이 다시 9,000달러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트래커 코인마켓캡 기준, 30일 오전 9시 20분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전 대비 1.61% 하락한 8,097달러(한화 약 973만 원)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약 129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1,454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144억 달러로,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67.8%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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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