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난 24시간 동안 1,000만 원 선까지 추락하며서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만 이번 급락장이 일시적인 베어트랩(bear trap ·속임수 하락) 아니면 남은 2019년 하반기 동안 이어질 하락 추세의 신호인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주장은 엇갈린 모습입니다.
코인데스크(Coindesk)는 “비트코인 추세가 약세 전환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페이스북 리브라(Libra)를 둘러싼 열기가 암호화폐 시장을 휩쓸기 이전인 9백만 원 지지선까지 낙폭이 올 위험이 있다"라고 진단했는데요. 다만 낮은 가능성으로 “비트코인이 200일 MA에서 반등해 빠른 속도로 V 형태 회복세를 보이며 24일 고점이었던 1,170만 원 선을 회복하면 다시 강세 전환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다른 암호화폐 분석 업체 더 타이(The Tie)는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부정적 대회 횟수를 측정하는 ‘비트코인 정서 지수 (Bitcoin Sentiment)’가 9월 한 달 동안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에, 이번 비트코인 급락은 예상 밖의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는데요. 실제로, 해당 지수는, 이달 초 최고 80을 기록했지만, 백트(Bakkt) 출시 이후 최저치인 22.8까지 떨어진 바 있습니다. 특히 하락 정서(Falling sentiment)는 전날 비트코인이 1만 달러 아래로 급락한 매도 상황과 일치합니다.
한편, 비트코인 해시레이트가 급감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급락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판명 났는데요. 모건 크릭 디지털 애샛(Morgan Creek Digital Assets)의 창업자 앤소니 팜플리아노(Anthony Pompliano) 는 “전날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일종의 추측 값이며, 단기적인 정확성을 기대해선 안된다"라고 전하며 “전날 비트코인 해시레이트가 급감하며 시장을 동요시켰지만, 오늘 다시 회복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붕괴되면서 대부분 알트코인도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모습으로,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분위기는 다소 혼란스러운 모습이지만, 백트와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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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