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14시 50분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약 265조 258억 원, 24시간 거래량은 82조 504억 원을 기록했고, 비트코인 점유율은 68.5%로, 비트코인이 우세하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12포인트로, 투자심리는 '극단적 공포'로 대폭 악화됐다.
오늘 시장의 분위기는 짙은 혼조세 연출 중이다. 상위 암호화폐 대부분 2% 내외의 하락률 보이고 있다.
테터(USDT)는 전날대비+0.31% 상승한 1205.4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보다 -1.60% 하락해 1,010만 9,88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제 비트코인은 900만 원대의 지지선 위에서 매수세와 매도세의 힘겨루기로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다.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유명한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의 톰 리(Thomas Lee)는 현재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안전자산(safe haven asset)이 아니라면서 "미국 뉴욕 증시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 지수가 새로운 고점을 기록하기 전까지, 비트코인 강세장은 어려워 보인다"라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입장을 내놨다. 그는 “현재 글로벌 정세 불안으로 비트코인이 요동치고 있다고 분석하며, 다만 비트코인이 단기 조정세를 겪는 것이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더리움(ETH)도 전일대비 -5.25% 내린 22만 7,627원 선에 매매 중이다.
라이트코인(LTC) 역시 하락세를 띄며 -1.48% 내린 8만 7,732원에 거래 중이다. 라이트 코인의 찰리 리(Charlie Lee)는 “암호화폐 채굴과 작업증명 알고리즘(Proof of Work, PoW)가 가장 공평한 방법”이라고 전하며, “암호화폐 채굴 업계 일각에서 PoW 알고리즘은 채굴 보상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후발 주자들은 선발 주자들보다 혜택이 적기 때문에 불공평하다고 말하지만 사람들에 의해 결정된 암호화폐 분배 방식은 불공정을 낳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1.28% 하락한 27만 원을 기록했고, 이오스(EOS)는 -3.01% 내린 4,224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비트코인SV(BSV)는 -24.23% 하락한 10만 2,407원을 기록했다.
리플(XRP)도 -0.62% 하락해 320.19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와츠(David Schwartz) 는 “리플의 XRP 렛저는 암호화폐 네트워크들이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며,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산업은 탈중앙화의 힘을 더 잘 활용하고, 현존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상호 작용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트론(TRX)은 -1.40% 하락한 20.36원을 기록했다. 트론은 현지시간 25일 선 네트워크(Sun network) v1.0 메인넷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선 네트워크는 트론의 메인넷의 주요 확장 솔루션으로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응용 사이드 체인 댑체인과 크로스체인 통신 등 확장성 프로젝트를 포함하고 있다. 한편 트론의 저스틴(Justin SuJ) 선은 크로스체인 커뮤니케이션 분야 진출을 정식으로 선언하며, 트론 중계 체인(relay-chain)은 ‘PBFT((실용적 비잔틴 장애 허용) 합의 알고리즘을 채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캐시(ZCH)는 +0.09% 오른 5만 4,158원을 기록했다. 지캐시 운영사 일렉트릭코인 컴퍼니(Electric Coin Company, ECC)는 “Zcashd v2.0.7-3을 출시했다"라고 전하며, 지난 13일 보고된 보안 결함을 복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캐시는 다크코인으로 분류되어 현재 업비트에서 유의 종목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크립토닷컴 체인(CRO)는 -2.76% 하락한 57.27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크립토닷컴이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 탈러(Thaler) 테스트넷을 예정보다 빠르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크립토닷컴 CEO 크리스 마르스자렉(Kris Marszalek)은 “탈러 테스트넷은 향후 산하 암호화폐 CRO의 효용을 강화하기 위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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