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가 블록체인 기술 연구를 촉진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19일(현지 시간) 하원은 금융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융범죄단속국(FinCEN)의 ‘법 집행 지원을 위한 혁신 추진법(Advancing Innovation to Assist Law Enforcement Act)’을 승인했다. 현재 법안은 상원으로 넘어간 상태다.

해당 법안은 금융범죄단속국 수장이 기관의 효율적인 업무 개선을 위해 ‘블록체인, AI, DID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해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승인을 받은 법률은 지난 5월 하원금융서비스 위원회 소속 앤소니 곤잘래스(Anthony Gonzalez)의원이 금융 범죄와 싸울 기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제출했다.

곤잘래스 의원은 “자금 세탁이 모든 범죄를 가능하게 한다”라며 “기관이 이러한 범죄를 다루기 위해서 가장 발전된 기술을 사용하도록 보장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 블록체인 기술 활용 촉구 협회 ‘정부블록체인협회’의 수장 제럴드 다케(Gerard Dache)는 “현재 범죄자가 사용하는 솔루션을 잡기 위해 구식 장비를 사용하는 것은 시간, 노력, 자금 낭비다”라며 “당국에서 범죄자를 잡기 위해 첨단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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