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14시 30분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약 266조 640억 원, 24시간 거래량은 116조 152억 원을 기록했고, 비트코인 점유율은 68.9%로, 비트코인이 우세하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15포인트로 투자심리는 '극단적 공포' 상태로 전환됐다.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보다 -12.69% 하락한 1,02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갑작스러운 급락장에도 다수의 전문가와 분석가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의 단기 시나리오에 대해 긍정적인 모습이다. 암호화폐 분석가 더 크립토미스트(The Cryptomist)는 “비트코인 가격이 9,400 달러(한화 약 1,120만 원) 선에서 강한 반등을 보일 경우, 상승 모멘텀을 촉발시킬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분석가 메인도, “향후 비트코인이 상당한 매도 압력에 직면하더라도 2019년 상반기에 발생한 이익의 상당 부분을 제거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즉, 비트코인 가격이 500만 원 선까지 후퇴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이더리움(ETH)은 -16.12% 내린 20만 3,050원 선에 매매 중이며, 이더리움 인프라 레이어 개발사 커넥스트(Connext)가 v2.0을 이더리움 메인넷에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v2.0 사용자들은 자금을 일반 멀티시그( 다중서명)에 보관할 수 있고, 인출할 때까지 온체인 거래를 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리플(XRP)도 -11.34% 하락해 288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Ripple)의 법률 고문인 스튜어트 알데로티(Stuart Alderoty)는 처음으로 리플의 구체적인 고객 수를 밝혀 화제가 됐다. 알데로티는 리플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인 리플넷에 가입한 고객 수는 현재 약 220곳에 달한다고 밝혔다.
테터(USDT)는 전날대비 +0.14%% 상승한 1,204원을 기록했으며, 비트코인캐시(BCH)는 -22.40% 하락한 27만 2,514원을 기록했다. 라이트코인(LTC) 역시 하락세를 띄며 -15.57% 내린 6만 8,103원에 거래 중이다. 이오스(EOS)도 큰 폭으로 하락하며 -22.54% 내린 3,436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낸스코인(BNB) 또한 하락세 보이며 -18.22% 내린 1만 9,153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SV(BSV)는 -24.23% 하락한 10만 2,407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SV 진영 대표 코인긱(Coingeek) 창업자 캘빈 아이어(Calvin Ayer)가 “비트코인SV 기반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파이츠(Cryto Fights) 개발사, 크로노버스(Kronoverse)에 추가 투자를 진행한다"라고 발표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투자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비트코인SV 네트워크에 상당한 트랜잭션을 발생시키는 크립토파이츠의 향후 성장성을 보고 추가 투자를 했다"라고 전했다.
코스모스(ATOM)는 -11.96% 하락해 2,725원 선에서 거래 이어나가고 있다. 코스모스가 블록높이 1,933,001에서 네트워크 복구를 마치고, 코스모스 허브2를 재가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코스모스 노드 운영사인 폴리체인랩스(Polychainlabs)는, “현재 코스모스 네트워크 블록점검이 재개됐으며, 이번 코스모스 허브3 업그레이드는 실패했지만, 코스모스가 네트워크 복구를 통해 합의 알고리즘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향후 사후 점검, 업그레이드 출시, 거버넌스 개선 등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앞서 코스모스는 블록높이 193만 3천에서 코스모스 허브 3 업그레이드 진행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룸네트워크(LOOM)은 +4.66% 상승하며 32원에 거래되고 있다. ERC-20기반 토큰들을 트론 등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전송할 수 있는 ‘게이트웨이(Gateway)’를 제공하는 룸네트워크는, 국내 거래소 업비트 주간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최근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DeFi) 서비스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가진 메이커다오(MakerDAO)가, 이더리움 확장성 개선 프로젝트인 룸네트워크와 손을 잡았다고 전해졌다.
오늘 시장은 비트코인의 폭락장에 알트코인 시장도 완전히 파괴된 모습이다. 상위 암호화폐들 대부분 10~20% 이상의 하락률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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