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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킥(Kik), SEC 분쟁에 결국...서비스 종료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09-25 12:30
    • |
    • 수정 2019-09-25 12:30

킥 “암호화폐의 본질” VS SEC “KIN ICO는 증권법 위반”

▲메신저 킥(Kik), SEC 분쟁에 결국...서비스 종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대립이 심화됐던 캐나다 소재 매신저 업체 킥(Kik) 인터랙티브가 결국 서비스를 종료한다.

24일(현지 시간) 킥 인터랙티브의 CEO 테드 리빙스턴(Ted Livingston)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SEC와의 분쟁으로 인해 킥 서비스를 중단한다”라며 메신저 서비스의 종료를 밝혔다.

리빙스턴은 “2년 전 우리는 사람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킨(KIN) 토큰은 독립적인 앱에서 지금까지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암호화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SEC는 우리에게 보안을 표시하라고 지적했다”라며 “이는 암호화폐의 유용성이 사라지는 업계에 위험한 선례가 될 것으로, 우리는 맞서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그들은 우리가 불법 행위자로 간주하기 위해 대중을 조작했으며, 압력을 가했다”면서 “이에 다음과 같은 3가지 내용을 발표한다”라고 설명했다.

리빙스턴이 발표한 3가지 내용은 △Kik 앱 종료 △직원 수 감소(19명) △KIN 구매자 전환 등으로 사업 모델을 기존 메신저에서 암호화폐 운영으로 전환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리빙스턴은 “어려운 결정에도 불구하고 KIN에 대한 자신감은 계속 커지고 있다”라며 “우리는 KIN 생태계의 힘을 보여줄 것이며, 결국 승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킥은 KIN 토큰의 2017년 ICO(1억 달러 모금)를 ‘미등록 증권을 판매한 것’으로 보고 증권법 위반이라는 SEC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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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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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19-09-26 13:55:02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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