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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율 급감·백트 실망’ 비트코인 급락 원인?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09-25 09:22
    • |
    • 수정 2019-09-25 09:22

“9,000달러 하락은 매수 기회 즉, 선물”

▲‘해시율 급감·백트 실망’ 비트코인 급락 원인?

최근 비트코인(BTC)이 심리적 지지선인 10,000달러 밑으로 떨어져 9,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가, 한때 최저치인 8,400달러까지 하락한 후 소폭 오른 8,6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에 비트코인의 가격 폭락이 해시율 급감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견해가 제기됐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CCN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가격 하락을 보이던 당시 비트코인 해시율이 40%나 감소한 현상이 발생했다”라며 “이것이 상관관계가 있는지 우연의 일치인지는 단정짓기 어렵지만 충분히 가능성 있다”라고 진단했다.

실제 비트코인 가격 변동과 해시율이 상관관계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 크립토 핀테크 분석 기업 디지털 에셋 데이터(Digital Assets Data)가 “12개월 동안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과 해시율을 분석한 결과 강한 상관관계가 확인됐다”라고 시사한 바 있다.

급락의 또 다른 요인으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Stock Exchange, ICE)의 선물 거래 플랫폼 백트(Bakkt)에 대한 실망감을 꼽았다.

크립토브리핑은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백트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 공식 시작을 알렸음에도 첫날 거래량 71BTC의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라며 ”이에 기관 주도 강세장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반면 비트코인 하락에도 일부 전문가들의 긍정적인 전망은 이어졌다. 암호화폐 분석가 조시 레이저(Josh Rager)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9,000달러 아래로 하락하는 것은 선물이다”라며 매수의 기회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토 체비는 “비트코인 하향이 반드시 강세장 종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2017년에도 이와 같은 현상이 발생했는데, 당시 몇 달 동안 가격이 상승했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트래커 코인마켓캡 기준, 25일 오전 9시 19분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전 대비 11.52% 하락한 8,630달러(한화 약 1,033만 원)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약 250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1,549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238억 달러로,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69.2%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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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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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19-09-25 10:54:38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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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경
  • 2019-09-25 10:5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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