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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국제표준에 ‘블록체인 보안 등 권고안 2건’ 사전 채택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09-24 16:06
    • |
    • 수정 2019-09-24 16:06

블록체인에 대한 보안 위협 가이드라인 정의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표준화부문(ITU-T) 보안분야(SG17) 국제회의의 의장을 맡은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염흥열 교수

블록체인 보안 등 순천향대와 중국이 함께 개발한 권고안 2건이 국제표준으로 사전 채택됐다.

23일 순천향대는 지난 8월 27일부터 열흘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순천향대 염흥열 교수가 의장으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표준화부문(ITU-T) 보안분야(SG17) 국제회의’에서 ‘블록체인 보안’과 ‘협대역 사물인터넷 보안’ 권고안 2건이 국제표준으로 사전 채택됐다고 밝혔다.

ITU-T는 전화·인터넷 등 네트워크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정보보호 등 관련 정보통신기술 및 활용, 요금 정산 등 분야의 국제표준 권고를 제정하는 정부 간 국제기구다.

첫 번째 권고안 ‘분산원장기술 보안 위협(X.1401)’ 국제표준은 블록체인에 대한 보안 위협 가이드라인을 정의했다.

지난 2017년 9월부터 차이나 모바일, 순천향대, 차이나 유니콤 등 주도로 개발한 이 표준은 스마트 콘트랙트, 프로토콜, 노드 신원 등 네트워크, 거래 데이터 등 데이터 구성요소에 대한 공격 목표, 공격 방법, 공격 영향, 공격 발생 가능성을 상세히 규정하고 있다.

두 번째 권고안은 ‘협대역 사물인터넷을 위한 보안 요구사항과 프레임워크(X.1364)’ 국제표준으로 협대역 사물인터넷에 대한 보안 능력을 정의했다.

이 표준 역시 지난 2017년 9월부터 차이나 유니콤와 순천향대학교 주도로 개발되었으며, 사물인터넷에 대한 배치 시나리오, 응용 사례, 그리고 위협과 이를 막기 위한 보안 능력을 정의하고 있다.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염흥열 교수는 “이번 회의에서 순천향대가 제출한 최근 종료된 FG-DLT 회의의 결과물인 ‘분산원장 기술 용어 정의(FG-DLT D1.1)’를 기반으로 한 신규 표준화 아이템이 기술보고서로 채택되어 향후 분산원장기술의 국제표준화 용어에 대한 기본 표준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해당 표준은 이후 4주에서 3개월간 국가별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회원국의 이의가 없으면 최종 국제표준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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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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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19-09-25 10:55:08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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