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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공립대, 학력 위조 막기위해 ‘블록체인’ 도입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09-24 12:25
    • |
    • 수정 2019-09-24 12:25

이더리움 활용한 조작 불가능 학위증 발급 예정

▲스위스 공립대, 학력 위조 막기위해 ‘블록체인’ 도입

경영대학으로 유명한 스위스 공립대학 생갈대학교(University St. Gallen)가 최근 블록체인에 주목하고 있다.

19일(현지 시간) 생갈대학의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해럴드 로터(Harald Rotter)는 CNN 머니 스위스와의 인터뷰에서 “학위의 진위 여부를 위해 블록체인 파일럿 프로그램을 도입한다”라고 밝혔다.

가짜 졸업장 등 학위 위조는 지난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사기의 유형으로 많은 대학과 교육 기관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블록체인을 통해 이를 방지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생갈대학은 스위스 블록체인 스타트업 블록팩토리(BlockFactor)와 파트너십을 체결, 블록팩토리의 인증 솔루션을 통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등록된 조작할 수 없는 학위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로터는 “블록체인 디지털 프로세스를 통해 학위증을 전송하고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일이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며 “블록체인의 유효한 사용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학위 위조는 전 세계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언급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기관들이 생겨나고 있다. 말레이시아 교육부는 지난 19일 학위 인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NEM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 ‘E-Skrol’을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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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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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19-09-25 11:00:16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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