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초대형 금융기업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가 마르코 폴로 블록체인 네트워크(Marco Polo Network)에 합류했다.

19일(현지 시간) 마르코 폴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BOA가 R3 코르다(Corda) 기반 글로벌 마이코 폴로 네트워크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씨티그룹,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와 함께 미국 4대 은행에 속하는 BOA는 아시아 태평양, EMEA, 라틴 아메리카 및 북아메리카에 지사를 두고 있는 무역 및 공급망 금융 솔루션 제공 업체다. BOA는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블록체인을 활용한 투명한 금융 서비스 및 요구 해결 등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BOA 글로벌 무역 및 공급망 금융 총괄 제프 브래디(Geoff Brady)는 “마르코 폴로 네트워크 합류는 기술 발전을 필요로 하는 고객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블록체인과 같은 새로운 기술은 고객에게 보다 투명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기존의 페이퍼 워크 등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르코 폴로 네트워크 금융 및 무역 관리 이사 다니엘 코티(Daniel Cotti)는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무역 금융 은행 중 하나인 BOA의 가입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마르코 폴로와 BOA가 협력하여 시장의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많은 고객층으로 확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르코 폴로 네트워크는 API를 활용하고 ERP에 포함된 작업 자본 및 무역 금융 앱을 제공하여 기존 시스템과의 통신 및 통합을 간소화하는 R3 분산 원장 기술 네트워크다.

현재 마르코 폴로 네트워크에는 코메르츠은행(Commerzbank), 단스케방크(Danske Bank), 냇웨스트(NatWest), 알파 은행(Alfa Bank), 란데스방크(Bayern LB), 헬라바 은행(Helaba), 브라데스코 은행(Bradesco) 등 20개 이상의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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