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우주국(ESA)이 블록체인 위성 프로젝트에 6만 유로(한화 약 7,921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18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블록체인 스타트업 스페이스체인(Space Chain)이 인공위성에 기반을 둔 블록체인 지갑 시스템 사용 사례 조사를 위해 ESA로부터 보조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구 궤도에 고도의 안전성을 지닌, 다중 서명(multi-signature) 방식의 분산 위성 네트워크를 쏘아 올릴 예정이다. 스페이스체인은 이미 우주에서의 블록체인 노드 시험 비행을 마친 바 있다.
스페이스체인이 개발하는 인공위성 기반 노드들은 오픈 인터넷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지상파 네트워크와 위성에 직접 연결되는 프로토콜에 비해 훨씬 더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스페이스체인의 공동 설립자 겸 CEO 지 젱(Zee Zheng)은 “스페이스체인은 트랜잭션을 수행하기 위해 인터넷 접속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잠재적 해킹 위험을 제거해준다.”라며 “보조금을 활용해 우주가 블록체인에 어떤 혜택을 줄 수 있지에 대해 보여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향후 스페이스체인은 보조금을 이용해 18개월 내 3번의 발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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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