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 금리를 현행 2.00~2.25%에서 1.75~2.00%로 0.25% 포인트 인하했다. 이는 앞서 연준이 지난 7월 10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2.00~2.25%로 0.25%P 내린 데 이어 2차례 연속 금리 인하 조치였다.
많은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완화가 새로운 가치 저당 수단으로 간주되는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예상해왔다. 특히 이번 연준의 금리 인하는 비트코인이 횡보를 멈추고 랠리에 들어설 것이라는 기대가 제기됐다. 하지만 미 기준 금리 인하라는 호재성 이슈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BTC)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암호화폐 전문 분석 업체 코인메트릭스(Coinmetrics)는 “과거 16차례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암호화폐 가격 및 거래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뚜렷한 인과관계가 성립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코인메트릭스는 “비트코인 가격이 시장 비효율성에 따라 다소 늦게 반응한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FOMC가 비트코인 가격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도출하지는 못했다”며 “일부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투자자들이 새로운 거시경제 환경에서 비트코인 자산 포지션을 조정한다는 분명한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도 분석 기사를 통해 “과거 데이터는 연준의 금리 조정이 비트코인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과거 상황을 비교했을 때, 비트코인의 이 같은 추세는 예상됐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연준의 0.25%P 금리 인하에 따른 비트코인의 반사 이익이 실현되려면 보다 큰 폭의 금리 인하나 대규모 자산매입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트래커 코인마켓캡 기준, 19일 오전 9시 18분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전 대비 0.37% 하락한 10,208달러(한화 약 1,202만 원)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약 161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1,831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712억 달러로,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67.5%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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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기대가 크더니만 별거 없네요,^^
이제 분석가들은 백트와 반감기가 남았다고 말하죠~~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