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Mastercard)가 기업형 블록체인 컨소시엄 R3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해외 결제 솔루션을 개발한다.
11일(현지 시간) 마스터카드는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 국제 결제 플랫폼을 개발하고 시범 운영을 위해 R3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전 세계 은행을 연결하여 빠른 결제 인프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마스터카드의 청산·결제를 담당하는 은행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마스터카드의 결제 시스템과 R3의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실험으로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이 결제 처리 비용을 줄이고 관리가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스터카드의 새로운 지불 플랫폼 부사장 피터 클레인(Peter Klein)은 “더 나은 기업 간, 국가 간 지불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 마스터카드 계획의 핵심이다”라며 “점점 더 복잡해지는 글로벌 결제 인프라에서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라고 전했다.
R3 CEO 데이비드 러트(David E. Rutter)는 “오늘날 모든 기업과 기관이 의존하는 결제 서비스는 번거롭고 비용이 많이 든다. 특히 국제 결제는 더욱 그렇다”라며 “오픈소스 블록체인 플랫폼 코다(Corda)는 이와 같은 엔터프라이즈 사용 사례를 위해 설계되었으며, 전 세계 블록체인 결제 사업을 위해 마스터카드와의 협력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스터카드는 이달 초 R3와 트레이드IX(TradeIX)가 개발한 블록체인 무역금융 플랫폼 마르코폴로(Marco Polo)에 합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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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