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13시 45분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약 323조 407억 원, 24시간 거래량은 75조 637억 원을 기록했고, 비트코인 점유율은 67.8%로 비트코인이 우세하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38포인트로, 투자심리는 '공포'상태를 유지 중이다.

거래대금 1위 테터(USDT)는, 전날대비 +0.18% 상승해 1,199.8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BTC) 은 -0.06% 하락하며 1,222만 원 선에서 매매되고 있다. 다소 지루한 비트코인의 가격에 변동성이 재점화되기 위해서는 “12,000달러(한화 약 1,400만 원) 대 이상으로 상승하거나 9,000달러(한화 약 1,080만 원) 대 이하로 하락해야 한다"라는 돈알트(DonAlt)의 분석이 제기됐다.

이더리움(ETH)은 +7.20% 오른 25만 2,688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의 최근 랠리는 펀더멘털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비트페이(Bitpay)가 드디어 이더이움을 지원하기로 한 것에 이어, 지난주 스페인 은행인 산탄데르 은행(Santander Group)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첫 번째 엔드투엔드(end-to-end) 블록체인 채권 2천만 달러를 발행한 것도 호재로 작용해 이더리움의 강세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라이트코인(LTC)은 +4.12% 상승하며 9만 원 대에 매매 중이며, 리플(XRP)은 +16.21% 오른 362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비트페이의 CEO인 스테븐 페어(Stephen Pair)가 “올해 4분기에 주요 암호화폐를 추가 도입할 것이라며 라이트코인과 리플의 도입을 평가하고 있다"라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최근 리플사와 투자자들 간의 리플 덤핑 갈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이어왔던 리플은, 리플사(Ripple)가 투자한 리플 기반 콘텐츠 플랫폼, 코일(Coil)이 파이어폭스 개발사 모질라(Mozilla)와, 미국 마운틴뷰 소재 저작권 관련 비영리 기구인, 크리에이티브 커먼즈(Creative Commons)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해 1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더불어 리플과 코인베이스(Coinbase)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문이 확산되며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오스(EOS)는 +1.22% 상승해 4,897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비트코인캐시(BCH)는 +5.46% 오른 38만 6,342원을 기록했다. 트론(TRX)은 강세장을 연출하며 +10.79% 상승한 20.85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클래식(ETC)는 4.06% 오른 7,697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클래식 은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는 2020년 3월에 진행될 하드포크인 ‘아가타(Agharta)’를 발표했다. 아가타 하드포크는 이더리움의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과 피터즈버그(Petersburg) 하드포크를 포함하며, 이더리움 가상머신처럼 이더리움클래식의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가 동시에 여러 계정을 보유하게 하는 기능을 포함할 예정이다.

아이오타(IOTA)는 +7.24% 상승해 319.95원에 매매되고 있다. 장기 데이터 저장 솔루션, 크로니클(Chronicle)을 출시한 아이오타는, 이로 인해, 아이오타 노드를 대신해 데이터 저장 공간을 확보하고 해당 데이터에 지속적인 방문이 가능해졌다. 향후 클로니클의 기능과 성능을 더욱 향상시킬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시장의 분위기는, 비트코인 보다 알트코인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비트코인이 지지부진한 가격 흐름을 보여주는 동안, 알트코인의 강세장 이어지며 시장의 분위기가 전환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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