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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 비트코인→알트코인 이동” 까닭은?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09-18 09:27
    • |
    • 수정 2019-09-18 09:27

비트코인 횡보, 안전자산으로서 불확실 등

▲“투자자들, 비트코인→알트코인 이동” 까닭은?

최근 비트코인의 정체가 계속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많이 위축됐다. 반면, 암호화폐 시장에선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 주요 알트코인들이 강력한 상승을 보이면서 미니 알트코인 시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암호화폐 분석가 토니 스필로트로(Tony Spilotro)는 뉴스BTC 분석 기사에서 “최근 비트코인의 횡보에 트레이더들은 수익을 위해 알트코인 시장으로 이동했으며, 그 결과 어쩌면 미니 사이즈의 알트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알트코인들이 진정한 추세 역전을 하려면 많은 장기 이동평균의 상향 돌파가 필요하기 때문에, 알트시즌은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정유 시설이 드론 폭격을 받으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안전 자산일 수 있다는 주장에 반론을 제기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다비트 바바얀(Davit Babayan)은 “안전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의 위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으로부터 이탈하고 있다”라며 “암호화폐 시장에선 비트코인이 소극적 움직임을 보이는 데 반해, ETH과 XRP 등 주요 알트코인들이 큰 폭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XRP의 경우 몇 달 만에 처음으로 안정적 랠리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XRP의 상승은 비트코인이 안전자산과 같은 행태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두려움과 분석가들이 비트코인의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 하락을 기다리는 상황에서 나타났다”고 부연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트래커 코인마켓캡 기준, 18일 오전 9시 26분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전 대비 0.28% 하락한 10,240달러(한화 약 1,216만 원)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약 152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1,837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695억 달러로,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68.2%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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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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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19-09-18 11:38:18

알트코인 들과 함께 가야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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