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9,500~11,000달러 사이에서만 움직이는 등 가격 변동성이 크게 낮아졌다. 이처럼 가격 변동성이 낮아진 것은 곧 큰 폭의 가격 움직임을 예고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분석가 닉 코트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2018년 11월과 2019년 4월에 목격한 저점에 접근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45일 이내에 대규모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는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망했다.
지난 주말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정유 시설에 대한 드론 폭격으로 세계 유가가 10% 급등했다. 이러한 시기에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인가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글로브는 “중동 지역에서 드론 공격을 받은 이후 국제 원유시장 가격이 급등했다”라며 “혼란기에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자산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한편 암호화폐 억만장자이자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팀 드레이퍼(Tim Draper)가 블록TV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전에 내놓았던 ‘비트코인이 2022년까지 25만 달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과소평가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비트코인보다 법정화폐를 선호하는 이유는 지불의 편리성 때문이다”면서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일반통화는 중앙집권적 성격으로 인한 정치적 영향과 자연적인 인플레이션에 따른 가치 하락이 불가피해 사람들은 결국 비트코인을 선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데이터 트래커 코인마켓캡 기준, 17일 오전 9시 24분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전 대비 0.85% 하락한 10,271달러(한화 약 1,218만 원)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약 149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1,842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660억 달러로,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69.3%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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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상승 알트 더상승하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