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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분석가들 “비트코인, 급락 후 반등 온다”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09-10 09:25
    • |
    • 수정 2019-09-10 09:25

비트코인 해시율, 역대 최고치 기록

▲다수의 분석가들 “비트코인, 급락 후 반등 온다”

10,400달러 선에서 고군분투하던 비트코인이 10,300달러 선에서 하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는 16.8% 오늘 93.415EH/s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급락 후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데이브 더 웨이브(dave the wave)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성장 곡선(growth curve)이 상승을 보이기 위해서는 하락 기준까지 가격이 떨어져야 한다”라며 “성장 곡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향후 6,000달러 중반대까지 후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레이딩 그룹 브라바도(Bravado Trading)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비트코인 잭(Bitcoin Jack)도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11월 초에 하락쐐기형(Falling Wedge) 바닥인 7,400달러까지 추락하는 것이다”라며 “이후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11월 말이나 12월에 다시 10,000달러를 돌파하고, 반감기 무렵에 사상최고가(ATH)에 근접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고 내다봤다.

또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증권 거래소 트레이더 출신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립토 마이클(Crypto Michaël)도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지난 2016년 1월 전고점에서 33%~39% 하락한 21주 이동평균(MA)을 테스트한 뒤 몇 주 만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라며 “9,000달러까지 조정 후 다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비트코인 랠리 모멘텀이 약화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핵트 편집장 샘 부르기는 “지난 주말 전반적으로 횡보 장세를 연출한 비트코인이 빠른 속도로 모멘텀을 상실하며, 심리적 지지선인 10,000달러를 다시 시험하려 하고 있다”라며 “비트코인이 지난주 고점보다 한참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2019년 강세장에서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수행한 30일 지수이동평균(EMA) 밑으로 후퇴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비트와이스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비트코인 거래량은 7억 3,940만 달러로 평소보다 적은 수준이며, 지난 7일 30일 변동성 지수는 거의 4개월 최저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데이터 트래커 코인마켓캡 기준, 10일 오전 9시 23분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전 대비 0.82% 하락한 10,355달러(한화 약 1,234만 원)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약 176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1,856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660억 달러로,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69.8%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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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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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19-09-10 15:03:27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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