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에서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폰 ‘피니(Finney)’가 출시될 예정이다.
9일(현지 시간) 현지 언론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통신 규제위원회(BTRC)가 지난 8월 27일 스마트폰 수입을 승인해, 오는 10월부터 방글라데시에서 판매된다고 밝혔다.
피니는 스위스 소재 전자제품 개발 회사 시린랩스(Sirin Labs)가 개발하고 폭스콘 테크놀로지 그룹(Foxconn Technology Group)이 제조한 스마트폰으로 침입 시스템, 보안 통신, 암호화폐 지갑, 분산형 애플리케이션 등이 내장됐다. 2018년 출시 당시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으로 주목을 받은 피니는 보안 기능을 접목했다는 점에서 큰 이슈가 됐다.
비싼 스마트폰 중 하나인 피니의 판매가격은 999달러로, 삼성의 갤럭시 S10이 899달러임을 감안했을 때 훨씬 높은 가격이다.
시린랩스의 공동 창립자 모셰 호게그(Moshe Hogeg)는 “피니 출시 이전에는 원장, 컴퓨터, 지갑 등의 소프트웨어가 필요했고 변환을 위해 거래소에 가야만 했다.”라며 “하지만 피니는 이 모든 것을 한 대의 스마트폰으로 수행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방글라데시에서의 피니의 출시는 전 세계 적으로 스마트폰 소유 증가에 따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글로벌 리서치 회사 GSMA 인텔리전스는 보고서를 통해 “더 저렴한 스마트폰이 출시됨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있다. 2025년까지 인구의 75%가 스마트폰을 사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다 다양한 정보 및 방송관련 소식은
공식 SNS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