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은 최근 600달러나 하락해 한때 10,200달러대까지 떨어졌지만 현재 회복세를 나타내며 10,400달러에 다시 들어섰다. 주말 동안 급격한 변동성을 보인 비트코인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대한 다수의 분석가들의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블록스트림(Blockstream) CEO 아담 백(Adam Back)은 트위터를 통해 “2020년 반감기, 지정학적 불확실성, 15조 달러의 이자 채권, MMT(현대통화이론) 등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 가격은 결국 50,000달러, 시가총액은 1조 달러를 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트위터 암호화폐 분석가 스큐(Skew)는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수익률이 분기마다 상승하고 있다.”라며 ”2017년 강세장 당시와 비슷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을 금, 중국 위안화 등과 비교하면서 하락 가능성을 시사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일 카포 오브 크립토(il Capo of Crypto)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012~2013년 금값이 대침체(Great Recession)를 겪은 이후 정점을 찍었던 것과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다.”라며 “이에 비트코인의 9,5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고 약 7200~7,500달러 선까지 급락하지만 이후 가격 다지기가 진행되고 반감기가 오면 16,000~24,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블룸버그는 비트코인과 중국 위안화 가격이 반비례 관계를 보이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위안화 가격 하락에 따른 리스크 헤지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실제 비트코인과 중국 위안화의 가격 관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일 두 자산 간 가격이 정반대로 움직이는 정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트래커 코인마켓캡 기준, 9일 오전 9시 14분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전 대비 0.80% 하락한 10,441달러(한화 약 1,245만 원)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약 135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1,871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677억 달러로,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69.9%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보다 다양한 정보 및 방송관련 소식은
공식 SNS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소식 감사합니다,^^